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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반려견이 잘 걸릴 수 있는 주요 전염병 및 예방접종 알아보기

반려견은 개를 키우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내 가족입니다. 말도 못 하는 내 가족이 아파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강아지가 잘 걸릴 수 있는 주요 전염병들은 예방접종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니 오늘 강아지들이 잘 걸리는 전염병과 예방접종에 대해 알고 아직 예방접종 안 하신 분들은 꼭 스케줄대로 예방접종을 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주요 전염병

 

1. 홍역

개홍역은 사람이 걸리는 홍역과는 좀 다른 질환으로  2~8개월령의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강아지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발바닥이 노랗고 딱딱히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강아지의 호흡기계에 침투하여 폐렴 등을 유발하고, 신경계에 침투하여 뇌막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증상: 식욕저하, 발열, 눈꼽과 콧물, 발작 및 경련, 심한 경우 사망

 

2. 아데노바이러스(전염성간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강아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한 번 감염이 되면 타액, 배설물 등 온몸의 분비물로 인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증상: 발열 및 기침, 식욕 부진, 눈 손상으로 인한 색 변화, 복부 통증 및 소화 불량

 

3. 파보바이러스(파보장염)

파보바이러스는 집단 사육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주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 강아지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전염력과 치사율(91%)이 굉장히 높습니다.

증상: 심한 구토, 역한 냄새가 나는 설사 식욕 저하 및 탈수 증상, 백혈구 감소증, 심한 경우 사망

 

* 특히 홍역과 파보바이러스는 공통적으로 대규모 번식농장이나 샵에서 서로의 콧물이나 침, 식기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염력과 치사율이 굉장히 높으나 예방접종만 잘 맞아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파라 인플루엔자

사람의 신종플루와 유사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전파력이 높은 편입니다. 대부분 가벼운 호흡기 질환을 보이며 기침을 하다가 치유가 되나 10~20% 정도는 심각한 폐렴으로 진행하여 사망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이지만 전염력이 높아 입원이 불가능한 병원이 다수입니다. 백신 예방접종으로 예방가능하며 해마다 접종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5. 랩토스피라

렙토스피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주로 렙토스피라에 걸린 동물의 소변을 먹거나 상처에 닿았을 때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긴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 간,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 발열, 식욕부진 및 탈수, 구토 및 설사, 황달, 심한 경우 급성신부전으로 인한 사망(사망률은 10% 정도)

 

6.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의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다른 질병이며 강아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질병입니다. 전염성은 높으나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증상: 구토와 설사, 식욕부진 및 탈수

 

7. 켄넬코프

밀집 사육되는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기관지염으로 사람의 독감과 비슷합니다. 1~2개월 정도 심하게 기침을 하다가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차차 회복하지만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폐렴으로 발전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정기적으로 해마다 접종해 줄 것을 추천합니다.

 

8. 신종플루

파라인플루엔자성 기관지염과 켄넬코프 기관지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무기력증, 호흡 불안정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전염력이 거의 98~99% 정도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필수적으로 접종하고 있는 편입니다.

 

9. 광견병

광견병 바이러스에 의해서 옮기는 질병으로 치료법이 없는 치사율 100%의 무서운 질병입니다. 타액에 의해 바이러스가 분비되며 물렸을 때 상처를 통해 전염됩니다.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년 이상의 잠복기를 가지며, 평균적으로는 1~2개월 후 발병합니다. 

집에서 기르는 개, 고양이도 체내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사람도 강아지나 혹은 야생동물에 물려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 발열, 두통, 무기력, 식욕저하, 구토 / 이후 흥분, 불안, 우울 증상 / 심한 경우 목 주위 경련, 혼수상태, 사망

 

10.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은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흔히 걸리는 기생충 중 하나로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감염된 동물의 혈관과 심장에 살아가면서 다양한 건강문제를 일으킵니다. 감염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지만 결국 심장 기능 저하와 폐 손상을 초래하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

1기 - 무증상

2기 - 약간의 기침, 정상적인 생활이나 운동을 하기 힘들어함

3기 - 체중감소, 호흡곤란, 우심부전증(우심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됨)

4기 - 대정맥증후 

치료법

1~3기까지는 약물치료로 치료하는데 2~3기에는 성충을 죽이기 위해 Immiticide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며, 4기에는 외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예방접종 순서와 시기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켄넬코프 신종플루 광견병
1차 ◎  ◎       
2차 ◎  ◎       
3차 ◎    ◎     
4차 ◎    ◎     
5차 ◎      ◎   
6차 항체검사     ◎  ◎ 
2주 후       항체검사  
가격 2~3만원 2만원 2만원 3만원 1만원

* 각 차수마다 2주 간격으로 접종합니다. 추가 접종은 연 1회씩 합니다.

 

종합백신 (DHPPL)

종합백신은 생후 6주 차부터 2주 간격으로 총 5회 접종합니다. 이 백신은 다음 5개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라 종합백신이라고 불립니다. 개 홍역, 개 아데노바이러스(간염), 파보바이러스, 파라 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맞는데요, 이 중에서 홍역과 파보바이러스는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이므로 꼭 종합백신을 접종하도록 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종합백신 맞는 횟수가 많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아무래도 강아지를 분양하거나 입양하는 환경이 우리나라가 아직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인데 만약 가정에서 낳은 강아지를 분양받는다면 3차로 충분할 수 있겠지요.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광견병

광견병은 꼭 맞아야 되는 법정예방주사로  '가축전염병예방법 15조 1항'에 의거 미접종시 과태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1차 과태료 200만 원, 2차 과태료 400만 원, 3차 과태료 1000만 원입니다. 

 

법적으로 1년에 한 번은 무조건 접종해야 합니다. 면역기간이 1년이기 때문이죠. 반려견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갈 때 이 접종을 요구하는 나라가 많습니다. 

 

광견병 접종기간에는 저렴하게 맞을 수 있습니다. 매년 4월 중순과 10월 중순경 실시하고 15일간 진행이 되며 이 기간에는 국가에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 줘서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 약 5000원 정도입니다. 단,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기간 경과 시 전액 본임부담입니다.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 예방제품은 경구제, 외용제, 주사제로 나뉩니다. 금액은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경구제에는 하트가드, 넥스가드스펙트라 등이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복용해야 합니다. 바르는 외용제에 비해 피부트러블이 적고 기호도가 좋아서 강아지들이 잘 먹습니다. 

외용제는 레볼루션, 애드보킷 등이 있으며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강제로 복용시킬 필요가 없이 목 뒤에 바르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외용제도 한달에 한번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주사제는 1년에 한번 맞으면 됩니다. 편리하고 1년 범위를 생각했을 때 비용이 저렴하긴 하나 구충범위가 가장 좁은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장사상충은 1년 내내 하는 것입니다. 내 반려견에 가장 적당한 제품을 선정해서 예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체검사

종합 백신, 코로나, 독감, 켄넬코프, 광견병 접종까지 총 6차 예방접종이 끝나면 항체생성이 제대로 되었는지 항체검사를 진행합니다.

 

주의할 점

생후 6주 차에 1차 접종을 시작하여 2주 간격으로 예방접종을 맞습니다.

너무 빨리 맞는 것도 안 좋습니다. 강아지는 모견의 모유를 통해 전염병을 예방하는 항체를 전달받게 되는데 이 항체가 많은 상태에서 접종하면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예방접종 시 주의할 점

처음 예방백신을 맞는 어린 강아지는 접종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은 후 30분~1시간 정도는 동물병원에서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알레르기 증상

눈이 빨개지면서 붓는 현상, 입주위가 붓는 현상, 구토증상, 기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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