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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서서히 숨이 막혀가는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호흡기질환 꼭 정복하기!

 

폐 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호흡 곤란까지 유발될 수 있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65세 이상 연령층의 약 31% 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폐암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예방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기도 및 기관지가 좁아지는 만성 기관지염기관지 끝에 달린 허파꽈리가 파괴되는 폐기종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흡연을 한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호흡곤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위험군

1. 흡연자

2.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3. 어린 시절 기관지염, 홍역, 백일해 등을 자주 앓았던 경우

4. 미먼지, 유해 가스 등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5. 실내 난방 또는 취사 시 발생하는 연기 등 유해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증상

1. 호흡곤란,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

보통은 폐기능이 50% 이상 저하되면 호흡곤란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불편해집니다. 하지만 폐 기능이 50%가량 저하되어도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폐기능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 3주~4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활동 시 또래보다 일찍 숨이 차다면 폐기능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 일반인이 느끼는 숨찬 경우는 숨찬 걸 느끼는 정도이고 기침이나 객담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달리기를 할 경우 절대 산소 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은 숨참과 동시에 기침과 객담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또 숨이 심하게 차는 경우에는 직접 산소가 떨어집니다.

 

2. 경우에 따라 호흡곤란과 함께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음이 동반되거나 또는 반대로 숨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음

 

3. 폐기종이 동반될 경우 체중감소 특히 근육이 빠지게 되는데 근력이 빠짐에 따라 호흡곤란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됨으로써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어 굉장한 위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위험성

1. 심부전증 등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골다공증 등 대사성 질환의 위험성 증가

 

2. 만성폐쇄성 폐질환자에게 폐기종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률 증가

▶ 장기간 흡연으로 인해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생긴 경우 정기적인 폐암 검사가 필요합니다.

 

▶ 만성폐쇄성 폐질환자가 아니더라도 폐암 검사가 필요한 경우

  - 3주~4주 이상 기침을 할 때

  - 가래에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

  - 호흡곤란이 심해지는 경우

  - 가슴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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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따른 합병증

1. 급성악화

COPD의 급성악화는 COPD 환자의 기본적인 호흡기증상이 매일매일의 변동범위를 넘어서 치료약제의 변경이 필요할 정도로 급격히 악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급성악화는 환자의 삶의 질 악화, 증상과 폐기능 악화, 폐기는 감소의 가속화, 사망률의 유의한 증가 등과 같은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폐렴

폐렴은 폐의 알베올리라는 작은 공기주머니가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는데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의 경우 폐렴이 발생하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급격히 악화되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게 됩니다.

 

3. 심부전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우리의 몸은 산소부족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심장에서 폐로 향하는 폐동맥은 저산소증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수축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면서 피의 흐름도 방해를 받게 됩니다. 이 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은 무리가 오면서 크기가 커지고 피를 뿜어내는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심부전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치료법 및 치료

1.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

2. 증상을 완화하고, 질환의 악화를 막기 위한 약물치료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약물치료 시 여러 종류의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 항염증제, 진해 거담제, 항생제 등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예방 및 관리법

금연을 실천하고, 먼지나 유해한 화학물질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다음 규칙을 꾸준히 지키도록 합니다.

 

1. 감기 등 급성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

2. 충분한 수분 및 영양소 섭취

3. 꾸준한 운동 특히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루 20분~50분씩 일주일에 3번~4번가량 하면 도움이 되며 가슴근육, 어깨 근육 등을 강화하는 운동도 폐기능을 높이는데 도움

4. 감염 질환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을 시행

  -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폐렴이 발생해 악화되면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의 경우 폐렴이 발생하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시행할 것을 권장

  -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의 경우 독감 예방 접종을 하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악화를 50% 이상 막을 수 있음

5. 실내 난방이나 취사 시 환기를 자주 하고 환기 시 먼지가 유입되면 물걸레 청소 등을 시행

6.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마시면 기관지의 면역력이 저하되며, 습도가 너무 높으면 기관지나 폐에 곰팡이 감염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적정 실내 온도 18도~22도, 적정 실내 습도 40%~60% 유지

 

식사요령

1. 조금만 먹어도 빨리 배부른 느낌이 들기 때문에 조끔씩 자주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2. 호흡 시 정상인의 10배 이상의 칼로리 소모가 있기 때문에 음식 섭취량은 필요한 양만큼 충분히 섭취합니다.

3. 견과류, 유제품인 우유나 요거트, 제철 과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4. 밥을 식물성 기름인 참기름이나 들기름 같은 것으로 볶아서 볶음밥을 한다거나 국, 나물류 등을 무칠 때 기름류를 섞어서 하면 영양 밀도를 조금 더 높일 수 있습니다.

5. 항생제로 인해 식욕이 떨어진다고 너무 간단하게 식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하면 죽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진밥, 여기에 단백질 식품인 달걀이나 두부, 부드러운 생선 종류의 반찬을 갖추는 게 좋으며

6. 죽을 섭취할 경우는 고기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를 듬뿍 넣어서 조리하는게 좋습니다.

* 호흡으로 인한 근육 소모량이 크므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7. 단백질 섭취는 한꺼번에 섭취하는 것보다는 나눠서 먹는게 흡수가 잘 됩니다. 따라서 매 끼니마다 꾸준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8. 숨찬 증상 때문에 씹고 삼키는 과정 자체를 굉장히 힘들어 하는 분들은 마시는 것 중 환자용 식품이 많이 나와있는데 물대신 이것을 조금씩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9. 장어즙이나 미꾸라지즙 같은 경우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기력을 차려서 반찬 섭취로 지속 가능한 영양요법에 초점을 맞추는게 좋습니다.

10.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은 칼슘 섭취가 중요합니다. 한번씩 병세가 악화되면 스테로이드제로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스테로이드는 쓰는 순간 골밀도 또는 골의 질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 놓으면 안 좋은 결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1. 스테로이드 처방 시 칼슘제도 같이 처방을 합니다만 식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칼슘제에는 칼슘과 비타민d 정도만 결합되어 있으나 음식으로 섭취 시에는 칼슘, 단백질 등 더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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